대학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했지만,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교육에 매료되어 테솔(TESOL) 자격을 수료하고, 대학생 때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토익 강의를 하기도 했다. 교육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교육회사에서 영어교육 콘텐츠를 연구·기획하며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아이를 낳기 전, ‘조금 더 나은 교육’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맨땅에 헤딩하듯이 어학원을 운영하며 꿈과 현실의 괴리 앞에서 좌절했다. 입시가 위주인 현실에서는 이상적인 교육은 큰 목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내 아이만큼은 입시 공부보단 세상 공부를 먼저 하는 사람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아이가 태어난 후 지금까지 아이와 총 10개국을 여행했다. 5살의 아이와 단둘이 제주에서 10개월을 살았고, 아이가 7살에는 가족이 모두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14개월을 살다가 왔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단 생각으로 시작했던 여행이지만, 결과적으로 가족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의 모험을 꿈꾼다. 성장이 멈추지 않는 한, 모험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