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제작 및 교육(행복청)
by 스토리위너코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AI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 및 강의를 의뢰해주셨어요.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주제: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엑셀 병합 프로그램 제작 + 관련 프로그램 사용법 및 AI 바이브 코딩의 기초 교육
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일시: 2025년 11월 20일(목)
장소: 인천 포내어촌체험마을 워케이션센터
강의는 무의도에 있는 인천 포내어촌체험마을 워케이션센터에서 워크샵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AI와 자동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게 남다른 경험이었습니다.
1. 프로그램 제작 개요
강의에 앞서 행복청에서 필요로 하는 엑셀 병합 자동화 프로그램을 먼저 제작했어요.
함께 일하는 개발자분이 처음에는 VBA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UI나 사용 편의성 면에서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엑셀 머지 프로그램 메인 화면
그래서 파이썬으로도 시도해보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WPF로 만든 버전이 UI와 사용 편의성 면에서 가장 우수해서 이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이번 의뢰의 취지대로 Open AI의 코딩 에이전트인 코텍스와 함께 바이브 코딩으로 했는데요.
이후 제작된 프로그램을 행복청에 보내 직원분들이 사용해보게 해드렸고, 피드백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2. 강의 개요
프로그램 제작 후에는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강의는 개발자분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먼저 바이브 코딩으로 작성된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의 데모를 보여드렸어요.
이미 참가하신 공무원분들께서 사용을 다 해보신 상황이라, 한번 더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간단히 보여드렸어요.
그다음 바이브 코딩이 무엇인지, AI 코딩 에이전트에는 어떤 툴들이 있는지 개요를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커리큘럼
1.
바이브 코딩으로 작성된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데모
2.
바이브 코딩의 이해 (개요 및 주요 바이브 코딩 툴의 비교)
3.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과정 및 상세 사용법
4.
Gemini CLI 설치 및 기본설정
5.
간단한 바이브 코딩 실습
교육 목표
•
AI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한 자동화 엑셀 프로그램 제작 과정과 사용법을 배웁니다.
•
반복적 엑셀 업무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합니다.
•
AI 바이브 코딩에 대한 기본을 배우고, 실습을 하면서 AI 시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합니다.
현장의 열기와 도전
AI 코딩 에이전트는 클로드 코드, 오픈AI 코덱스, 제미나이 CLI, Cursor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무료로 접근하기에는 제미나이 CLI가 가장 적합해서 이걸로 실습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발자분께서 맡아서 Gemini CLI 설치 및 기본 설정법을 알려드리고 간단한 바이브 코딩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실습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있었어요.
윈도우 환경 설정이나 보안 설정이 각기 달라서 오류를 잡는 데 시간이 좀 소요됐거든요.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분이 처음부터 결과물을 내는 것까지 성공하셨어요.
다들 바이브 코딩이라는 것을 시도한다는 부분에서 재밌어하셨고요.
강의 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고, 강의 후에는 질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워케이션센터 바로 뒤로 바다가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강의를 했는데요.
하나개해수욕장 근방이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바다도 보고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공기관에서 AI 바이브 코딩에 대해서 의뢰를 받고 강의를 한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그래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행복청이 앞서가는 공공기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정책들을 많이 펼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공기관들에서도 이런 교육에 대한 니즈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습 환경이 원활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참석하신 분들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도전 정신이 앞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거라 믿어요.
프로그램 제작과 강의 의뢰를 해주시고, 중간에 조율한다고 애를 많이 써주신 임주무관님과 행복청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